[Java] HttpRequest, HttpResponse 구현
HttpRequest, HttpResponse 직접 구현
HttpRequest와 HttpResponse를 직접 구현하고, 서버에서 활용하는 과정을 직접 구현해보며 실제 WAS가 무엇을 어떻게 수행해주는지 알 수 있다. 먼저 결과부터 살펴보면 Custom Web Application Server는 아래와 같이 구현 할 수 있다.
참고로, URL 인코딩을 통해 URL로 사용할 수 없는 문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정확하게 연산이 수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곱하기(*) 기호는 예약어이기 때문에 퍼센트 인코딩을 수행해 붙여야 한다.
실제로 서버를 구동한 다음 GET http://localhost:8080/calculate?operand1=11&operator=*&operand2=55
테스트를 수행해 보았다. 결과는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 응답이 정상적으로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다.
HttpRequest
HttpRequest는 RequestLine, Header, Blank line, Body로 구성된다. 각각을 직접 구현해보면 어떤 동작들이 필요한지 알게 되며, 구현 후 Java에서 제공되는 HttpRequest 클래스와 비교해보며 자신의 설계를 고쳐나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RequestLine 처리만 다뤄보도록 한다.
RequestLine은 GET 요청을 보냈을 때, 서버에서 설정했던 BufferedReader가 가장 먼저 읽어내는 첫 번째 줄이다. 가령 위 테스트 URL로부터 전달되는 RequestLine은 GET /calculate?operand1=11&operator=*&operand2=55
이다. 이 RequestLine은 다시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다.
- Method: GET
- URL Path: /calculate
- Query String: operand1=11&operator=*&operand2=55
- operand1=11
- operator=*
- operand2=55
즉, HttpRequest에 RequestLine이 전달되면 자동적으로 그 아래에 있는 정보를 파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RequestLine을 단순 String이 아닌 객체로 선언하고, 아래와 같이 작성한다.
여기서 Query String은 Key, Value 한 쌍으로 전달되는 문자열이다. 그런데 이 쌍은 여러 개 전달될 수 있으며, Key에 매칭되는 Value를 뽑아내는 작업 수행을 위해 QueryStrings라는 일급 컬렉션으로 묶어 주었다. 그렇게 하여 객체 초기화 시 전체 QueryString 문자열을 전달하면 자동으로 QueryString 단위로 생성하도록 권한을 위임하였다.
HttpResponse
응답은 응답상태에 따라 다양한 메시지가 존재하지만, 여기에서는 200 정상응답만을 구현했다. 이로써 알 수 있는 사실은 응답을 받는 Client 측에서도 결국은 문자열을 Parsing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역할은 크롬이나 엣지와 같은 Browser가 수행해주고 있다.
결론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결국 문자열을 전송하고, 이를 파싱하여 요청과 응답을 주고 받는다. 이 때, 문자열을 파싱하기 위한 규칙이 있는데, 이를 프로토콜이라는 규약이라 말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단순히 문자열 안에서 어떤 기호로 나누는지만을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어떤 순서로 주고 받는지 등도 프로토콜이 다루는 영역의 한 가지가 된다.
이러한 규칙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망설임 없이 문자열을 Parsing해 요청을 식별하고, 적절한 응답을 전달할 수 있다. 통신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서, 전기적 신호에서 위와 같은 데이터 흐름까지를 천천히 생각해보며 복기 할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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